몇 개월 전 SNS를 통해 S&T 기어를 알게 되었고 팔로우를 신청함과 동시에 소식을 받아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프로나시를 가지고 주문하여 가지고 있었고 생각보다 재질이 괜찮아 호감을 가지고 있던 브랜드였습니다.
그러던 중 팀 프로티 이벤트를 하는 것을 보게 되고 제가 속해 있는 한국해양대학교 축구대표팀 FC 마린 이름으로 응모를 했고 얼마 후 당첨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팀원들한테 알리지 않고 저 혼자 했던 추첨이고 이때까지 제가 이런거에 워낙 운이 없던 터라.. 너무 기분도 좋고 팀원들에게 동기부여와 선물을 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일단 당첨부터 제품선택과 이니셜 시안 등을 만들 때 꼼꼼하게 봐주신 점이 기억에 남습니다. 축구를 하다보니 하의보다는 상의를 자주 입고 이니셜 노출을 위한 부분까지 선택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다만 중국 사드 사건도 그렇고 여러모로 공장 사정으로 배송이 너무 늦어 팀원들이랑도 거의 포기하고 있던상황에서 받고 나서 후기를 쓸려고 하니 그전에 자세히 보지 않았던 제품의 여러 부분까지 자세히 보니 생각보다 더 괜찮은 제품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솔직히 운동을 많이 하고 제품을 많이 사용하는 한 사람으로써 나이키나 아디다스 제품을 사용하다가 다른 브랜드 제품을 사용하니 먼저 새로웠습니다. 일단 가격이 착합니다. 또 그에 맞지않게 재질이 부드럽고 활동성이 필요한 옷이라 박음질도 중요한데 박음질도 잘 되 있는 것 같습니다. 옷에 달라붙는 느낌도 타 브랜드보다는 좀 더 부드럽고 착화감이 좋았습니다. 빨래하면 재질이 많이 변하는 브랜드들도 많아 혹시나 빨래를 해보니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사이즈를 비교해봤을때는 한 치수 업을 하는게 좋을 것 같고 전체기장은 맞는데 팔 기장이 길게 나온 것 같아 팀원들다 조금 아쉬워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다들 만족해하며 입고 사진 찍고 기쁘게 훈련했습니다.

한 번 속는 셈 치고 사볼 만한 제품이고 재구매 까지도 충분한 매력이 있는 제품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