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SUBJECT [농구인생리뷰] S&T HEAT(겨울용기모) 언더웨어 착용후기
WRITER STIZ (ip:)
GRADE 5점
DATE 2016-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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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기모를 찾아서 Part.1 – Intro

S&T GEARS의 제품의 장점중 하나, 사이즈가 궁금하면 안감을 살펴보면 된다! 대비된 사이즈 마킹이 아주 선명하게 보인다.

김필사의 잡화점에서 다뤘던 수많은 농구용품이 있지만 스포츠 이너웨어를 좋아하고 일상생활에서도 십분활용하는 필자. 이번에 농구인생의 에이스 리뷰작가이자 시나리오 작가이신 이작가와 함께 콜라보 리뷰를 하게 되었다.  이번 리뷰의 부제는 “기모를 찾아서” 이다.

추운 겨울엔 기모, 기모를 찾아서!!!

아시다시피 태평양 한 가운데서 여러 해류터널을 훑으며 지나가는 모험을 다룬 애니메이션 ‘니모를 찾아서’의 패러디 리뷰버젼이라고 보시면 좋을 듯. 정말 많고 많은 이너웨어, 기모웨어, 발열내의 등 각양각색의 네이밍의 바다에서 농구인생 구독자와 많은 ‘추위에 고생하는 열악한 환경의 농구인’ 들에게 희소식을 안겨주고자 하는 그런 기획으로 보시면 좋을 듯.


Prologue : 기모 너는 누구?

기모 스포츠 이너웨어. 안감이 부드러운 재질을 통칭하는데 이 한자어 기모(起毛)의 뜻은 말 그대로 해석하자면 ‘털을 세운’ 이라는 것이다. 겉감과 속감의 차이가 없이 탄성있는 (S&T GEARS에선 이를 FLEXKIN 이라고 부른다.) 본래 소재가 땀의 흡수와 배출을 도와주면서 피부 마찰을 방지하고 텐션(Tension)을 유지하게끔 하는 올시즌 혹은 실온용 스포츠 이너웨어가 대부분이지만, 더욱 강한 마찰이나 혹은 추위를 견뎌내기 위한 두터운 소재들도 더러 있는데 기모 스포츠 이너웨어는 특히나 아웃도어 스포츠가 활황을 이루면서 이른 아침 산으로 나서기 망설이던 분들에게 꽤나 좋은 선택지였던 것 같다.

다양한 로우컷 (코비만 잔뜩)을 착용한 후 보호대로 각기 무장한 리뷰어들. 농구는 장비로 하는 것이다!

많은 생활체육인과 어쨋든 스포츠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어려운 것은 바로  정말 태평양 만큼 넓은 듯한 미지의 스포츠 이너웨어 세계에서 본인에게 잘 맞는 혹은 나의 필요에 잘 맞는 제품을 선정하고 적정한 가격에 구매를 하는 것 같다. 사실 필자 역시도 여러가지 좋은 인연이 아니었다면 망망대해에서 이벤트 매대를 기웃거리면서 이랬을 것 같다.

이거 유명한 브랜드인데, 싸게 파는 것 같아. 그냥 사자. 원단은 좀 별로인거 같지만 그래도 메이커니까

해외직구를 찾아보기도 하고 아웃렛에서 메이커 이너웨어 제품을 찾아보다가 싸다 싶으면 형형색색의 칼라를 무시하고 그냥 구매하기도 하는 그런 ‘종속적인 입장’은 정보의 부재라기 보다는 너무 많은 정보속에 판단이 어렵기 때문에 ‘가장 하기 쉬운’ 선택을 하게 되는 것 같다.

그래서 기모 스포츠 이너웨어에 대해서 비교적 잘 준비된 S&T GEARS의 기모웨어 (Nap or Raised Sports Inner wear)의 장단점에 대해서 본격적으로 집중탐구 해보도록 하려고 한다.

∨ 착용의 장/단점
내구성
∨ 가격 / 활용
∨ 사이즈
등을 차례대로 돌아본다.

곱게 접어놓은 제품, 손으로 눌러보면 부드럽게 탄력있게 눌렸다가 제자리로 돌아온다.

– 착용제품 : S&T GEARS 기모 이너웨어 XL 상하의
– 리뷰어 사이즈 : 180cm / 83kg, 비교적 짧은 팔, 두꺼운 종아리 허벅지
– 평소 즐겨입는 운동복 : XL, 105-110, 이너웨어는 L 사이즈 (기장 및 압박감안)

착용감
장점 : 착용이 쉽다 / 부드럽다 / 안 튄다(?)

간단 평점 : ★ / 별 5개 만점, 힙라인만 완벽했다면….. 아쉽다.

겨울이 되면 꼭 내복을 챙겨입으라는 어머님의 말씀처럼, 다들 그렇겠지만 아침마다 혹은 체육관에 들어서서 경기를 준비할 때마다 급격한 추위에 맞닥뜨려야 하는 필자. 스포츠 이너웨어를 평일 혹은 주말 운동할 때 한 번 두 번 입기는 아쉬워 평소에도 착용을 해보고 있는 편이다. 이런 필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착용의 용이함이다.

추운데, 얼른 입을 수 없는 제품은 정말 고욕이다. 집에서도 실내온도를 약 19도~21도로 유지하곤 하는데 (물론 18도로 유지하는 게 건강에 좋다고 공익광고 영상이 나오지만, 손발이 너무 시렵다) 옷을 갈아입을 때면 밖의 추위보다 더 몸서리 처진다.

리뷰어로 초청한 재한외국인 농구커뮤니티 GOAT의 KIM JUNG JIN 님, 이너웨어 따위(?)는 착용해본 적이 없었다고 했다.

반대로 얼른 벗을 수 없는 제품도 정말 고욕이다. 스포츠 이너웨어의 길이가 길면 길 수록, 피부와 맞닿는 면적이 커지고 압박강도도 있기때문에 추운데, 얼른 샤워실로 들어가 온수와 함께 피로를 풀어줘야하는데 이거 참.

혹시 이너웨어를 입고 벗고 하는 중 균형을 잃고 넘어지거나 벽을 기대어야하는 위기상황을 겪어보신 분들이 있다면 필자의 마음을 이해하실 듯! 실제로 입고 벗기가 힘들어 귀찮아서 안입고 마는 분들도 있다고 하니, 장점중의 하나라고 볼 수 있겠다.

착용감은 괜찮다. 별점을 굳이 주자면 착용감, 특히 피부가 원단에 닿는 느낌은 필자가 꽤나 놀란 부분. 이 부분은 별을 5개가 아닌 8개 정도 주고 싶은 150점이상의 보너스 점수를 주고 싶은 부분이었는데, 입으면서 생기는 마찰로 인해서 우려되었던 상황도 발생함이 없이 위에 언급했던 착용의 용이함때문인지

감와 안감의 차이, 융으로 많이 알려진 부드럽고 폭신한 느낌의 안감과, 마찰을 줄여주는 ‘쫀득’한 겉감의 조화

혹시 폴라폴리스 원단에 대해서 알고 계시는지? 굉장히 부드러운 느낌에 스폰지 같은 느낌의 원단으로 수면용 의류로도 인기가 많은 (수면양말, 잠옷, 일상용 자켓 등 다수 보온을 위한 제품들 다수) 원단인데, 이너웨어의 두께로는 물론 그 느낌을 100% 구현할 수는 없겠지만 S&T GEARS의 기모 스포츠 이너웨어는 딱 그 느낌을 주었다. ‘엇’ 하고 놀라는 동시에 반대로 드는 의구심이 있었는데  이어질 이작가님의 제품 리뷰도 있으니 별도로 기능성에 대해서 언급해보겠지만 내용은 아래와 같았다.

이 폴라폴라스 급 부드러움이 이너웨어의 기능 땀흡수와 압박을 방해하지 않을까라는 의구심은 한 판의 운동 후에 기우임이 드러났다

또 다른 장점이라고 볼 수 있는 부분은 바로 정전기 특성이다. 건조한 겨울, 피부트러블로 고생하시는 많은 분들이 있고 특히 이너웨어를 입고 벗을 때 정전기의 튐 때문에 합성소재를 기피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 필자의 경우 그 정전기를 통한 아픔이 너무 싫어서 심지어는 접지를 미리 하기도 한다. (어떤 날은 거대한 불꽃을 목격하기도 한다.)

그런데 이번 리뷰 제품인 S&T GEARS 기모 스포츠 이너웨어의 경우, 정확한 이유는 확인되지 않지만 입고 멋을 때 탈착의 용이함은 차치하고서라도 정전기 튐 현상이 거의 없었다. 조심조심하며 시작했다가 이후에는 과감히 벗어버리는 필자. 운동 후에는 흐른 땀 덕분에 더더욱이나 아무런 걱정이 없었고 건성피부이어서 순면소재의 안감이 아니면 습기가 부족할 시 늘 정전기의 아픔을 걱정하던 시절에서 벗어난 것 같은 느낌이었다.

단점 : 하의의 힙라인 봉재선의 불편함

마감 부분을 살며시 접어보았다. 사진에서 보는 저 느낌이 착용의 느낌과 굉장히 맞닿아있다.

원단이 피부에 닿는 느낌과 전반적인 피팅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았으나 S&T GEARS 기모 제품은 호불호가 갈릴 수가 있는 아쉬운 점이 있기도 했다. 사실 상의는 ‘딱 좋다’ 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맘에 들었지만 평소 하의 이너웨어를 즐겨찾는 필자에게 아쉬운 점은 바로 ‘봉재마감처리’ 였다.

필자의 지인 중 1명은 극도로 이너웨어의 봉재선을 거부하는 농구인 중의 1명이다. 3D 입체직조가 스포츠 양말쪽에서는 이미 유행하고 있고 프리미엄 제품들도 많이 등장하고 있지만 스포츠 이너웨어에서는 아직 그 수가 현격히 적은 편. 봉재선이 없는 제품은 또 착용에도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다. (심한 압박과 피팅의 난해함) 사실 이에 대해서도 나름의 솔루션(?)을 소개할 예정에 있는 농구인생!

여튼 겨울철을 대비한 기모안감의 두터운 원단에 압박감을 주려면 아무래도 마감 봉재가 강해야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일 듯 해서 겉감을 살펴보면 참으로 강하게 봉재를 하긴 했다. (아래 사진 참조)

상의 하의 할 것 없이 봉재는 강력하고 충실하게 되어있다. 원단의 탄탄함을 살리기 위한 보강

피팅 후에 이 봉재선의 느낌은 겉에서 문지르는 방법 외에는 이질감을 찾기가 어려운 편이고 그리 민감하지 않은 때문인제 피부의 불편한 압박이 봉재로 인해 오는 경우가 없었지만. 하의의 부드러운 피팅을 하던 중 마무리를 하려던 찰나 발생한 불편함은 바로 힙라인이었다.
전면부는 신체의 라인을 절묘하게 파고드는 듯한 봉재선의 위치가 적절하여 이질감이 없었던데에 비해서 하의 후면부의 경우는 패턴이 직선으로 되어있는데에 비해 힙라인이 3D인지라 그런지 몰라도 걸리고 피팅이 덜 되는 느낌이었다. 봉재선이 그대로 느껴지는 착용. 물론 착용 후에는 어느 정도 공간이 생기면서 봉재선의 느낌은 사라지지만 입을 때의 불편한 느낌, 단점으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이것만 아니면 150점 또 주려고 했는데….

실제로 플레이중 타이트하게 허리를 잡아준다고는 볼 수가 없었는데, 특히나 L 사이즈를 주로 즐겨입는 필자가 XL 사이즈를 선택하여 다른 모든 부분에서는 만족했지만 하의의 타이트함과 힙라인의 이질감에서 불편했던 부분 때문에 플레이중에 오히려 이 원단으로 발목부터 허벅지까지 올라오는 슬리브 제품이었으면 더 좋겠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었다.

내구성

간단 평점 : ★★★★ / 별 5개 만점, 아직은 트라우마가 있다!

필자가 바라보는 이너웨어를 바라보는 내구성은 일반적인 것과 조금 다르다.

정말 용품을 ‘막 다루는 편’ 인 한 사람으로서 이너웨어를 미온수에 적절히 추천된 세재를 사용하여 손빨래하여 잘 널어서 말리고 입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그것 외에서 할일이 얼마나 많은데). 물론 가장 좋은 것은 운동 후 샤워장에서 샤워하면서 잘 헹궈서 세탁하는 방법인데, 어떤 때는 샤워할 곳도 시간도 없다. 이 열악한 체육관 환경같으니라고. 한 겨울에 냉수로 샤워는 해도 세탁까지는 못하겠다. 어쨋든 세탁기의 힘을 빌려서 모든 의류와 함께 한꺼번에 빨래를 늘 해왔던 필자의 내구성은 매주 2회 운동시 얼마나 제품이 버티느냐이다.

또한 제품의 매뉴얼대로 이렇게 저렇게 착용해서 입는 것은 또한 어렵고 (필자가 착용의 용이함이 중요하다고 했고 가치를 많이 두는 이유도 그렇다) 막 다뤘을 때 찢어지거나 헤지는 것은 제품의 잘못이라고 생각하는 일반적인 농구인의 관점에서 내구성을 평가하는 편이다.

밴딩 부분의 촉감과 마감은 모두 부드럽고 좋지만, 너무 세게 다루는 경우 이 구간이 튿어진다.

공교롭게도 필자가 착용한 1세대 S&T GEARS 제품인 올시즌 하의 (5부 7부 및 롱)의 경우 착용시 마음이 급하기도 하거니와 아무래도 힙라인의 피팅을 중요시하다보니 온갖 힘을 총동원에서 밴딩을 들어올리는데 딱 저 부분이 튿어졌다.

S&T GEARS에 저 부분이 취약하지 않냐고 연락을 했고, 사실 튿어지고 나서 마감이 약하구나라는 아쉬움이 있었는데, 1년이 지나도록 저 부분의 튿어짐은 그대로 다른 부분은 멀쩡하다. 오히려 적당한 탄성에 착용이 쉬운점은 그대로이고, 입고나서는 ‘빵꾸’ 뚫린 부분은 어차피 밴딩에 가려서 보이지도 않고 느껴지지도 않는 점.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1세대 제품의 밴딩 부분 마감의 취약점은 2세대부터  보완되었다고 한다.)

기모웨어는 얇은 원단이 아니어서 그런지 저 부분을 다소 ‘혹독하게’ 테스트를 해보았다. 양손의 집게 두 손가락을 밴딩과 원단 사이에 걸고 끌어올렸는데, 지금까지 5회 정도 시도해본 결과 이상이 없다. 음, 이정도면 튼튼하다. 아무래도 더욱 강한 힘으로 피팅을 해봐야겠다는 도전정신으로 시도해봐야 할 듯

이날 운동 후 샤워가 불가능했던 (고장) 상황,
거의 모든 리뷰어들이 그대로 입고 귀가했다. 세탁 후, 필자는 ok !

또다른 필자의 이너웨어 내구성 판단기준 중 하나인 ‘세탁후 냄새’ 특성은 기대이상이었다.
여름이 되면 땀 배출이 워낙 크고, 이너웨어의 땀흡수 이후 세탁시 걸러지지 않은 ‘쩔은’ 냄새가 제품 착용시 상당한 거부감으로 다가오는데, 특히 유니폼 위로 스물스물 기어올라오는 향기는 플레이에 집중못하게 할정도인 제품들도 더러 있었다. 섬유 자체가 이미 노폐물을 집어삼켜서 어쩔 수 없다는 설명이 구매자 후기 게시판의 답변으로 도배가 되는 경우도 있고.

갖가지 사건사고로 인해서 정말 오랜만에 제대로 풀착용 후 땀을 흘린 필자는 사실 제품의 세탁이후 냄새가 걱정되었다. 보통 그런 경우, 세탁 후 빨래를 널 때와 건조되고 난 후에 은근슬쩍 코를 가져다대보면 바로 알 수가 있다. 찡하면 탈락이다. 가족들도 너무 싫어하는 은근히 퍼지는 그 냄새. 어후!

격렬한 운동시 착용한 이너웨어, 세탁 후 이너웨어 제품의 냄새를 통해서 제품의 가치를 판단하곤 한다. 건조된 이후에도 냄새가 코를 찌른다면 일단 다시 한 번 더 세탁, 그래도 안되면 눈물을 머금고 버린다.

밴딩이 너무 튼튼하다. 부드러운 압박감의 마감으로 자국이 남지 않는 것이 장점.
허리 밴드도 브랜딩이 확실!
배가 나온 필자의 경우, 살에 밀려 밴딩이 접히기도 한다.

오랜만의 리뷰착용후기를 위한 운동 후 해당 제품은 구겨넣어져 세탁실로 옮겨졌고, 간단한 세탁 후 나온 결과물은 참 괜찮았다. (필자는 섬유유연제를 쓰지 않는다. 인조의 향이 거북하여) 여튼 두꺼운 이너웨어 제품으로서 냄새특성이 우수한 점은 장점이라고 볼 수 있겠다. 아무래도 안감의 재질이 그런 부분에서 장점이지 않을까 싶다.

가격 / 활용

이렇게 위아래로 받쳐입고 농구하면 따뜻하고 좋은데,
세트가격이 좀 부담된다. (김도우-노윤주-구본영 리뷰어즈)

가격, 가치, 타당성, 가성비, 구매의 용이성, 구매방식 등등등 가격과 관련한 여러가지 요소들이 있다. 위에서 언급했던 여러가지 제품의 특성과 개인의 필요가 부합하는 경우를 경험한다면 이제 인터넷 창을 열거나 매장을 찾아가서 제품을 구매하고자 하는 분들이 계실텐데, 필자의 현행 소비자가에 따른 평점은 아래와 같다.

간단 평점 : ★ / 별 5개 만점, 브랜드 인지도 대비 조금은 부담될 수 있는 세트 가격 (합산시)

볼러/플레이어들은 불편할 수 있지만 타 레져스포츠를 즐기거나 더욱 강한 보온을 위해서라면 폴라 스타일의 기모웨어도 있는 에스엔티기어 쇼핑몰 www.sntgears.co.kr . 위에서 살펴보았던 제품의 가격은

상의 : 38,000 원 / 1벌
하의 : 40,000 원 / 1벌
세트 : 78,000 원 / 1벌

배송비까지 감안하면 1벌당 4만원의 제품이다. 비교적 높은 세트 가격에 놀랄 수도 있을 것이고 반대로 ‘생각보다 저렴하네’ 라고 생각하실 수 도 있는 그런 수준. 그래서 시세를 살펴봤다.

발열내의나 기모 이너웨어등의 제품을 검색해보니 정말 다양한 가격대의 상품이 나오는데, 속옷으로 유명한 업체들의 기모이너웨어 세트들의 가격대를 살펴보니 Dana** 기준으로 보았을 때, 기모 이너웨어의 수준으로 유사하였으나 대부분이 얇디얇은 제품이었다.  게다가 스포츠 전문 성을 기대하기는 다소 어려웠다는 게 아쉬운 부분. 크게 비교대상을 찾을 수가 없는 상황

기모/ 발열내의 / 보온내의 등 다양한 검색을 해보았다.
역시 태평양 한 가운데서 니모를 찾기처럼 어렵다. 어후!

인터넷 캡쳐, 본 캡쳐는 간접적인 광고를 포함할 수도

있겠다만 의도하지 않은 바임을 알아주시길!

그렇다면 이러한 제품의 가격대를 납득할 만한 스스로의 구매기준을 세움이 합당할 것 같다. 필자의 경우는 기모 이너웨어를 몇 가지 방식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몇 몇 분들은 피트니스를 하면서 기구와의 마찰을 최소화 하고 땀흡수를 위해 착용하시는데, 그런 활용방법도 괜찮겠다. 기모 래쉬가드라고 이름을 바꿔야하나 싶은.

1. 영상 5도 미만의 체육관, 심지어 바닥은 물을 뿌리면 얼 정도인 곳에서 플레이용/보온용으로 착용
2. 가족과 함께하는 동계레져스포츠시 착용 : 스키, 보드, 눈썰매시 땀흡수와 보온을 위해 착용
3. 겨울에 더 좋은 워터파크 및 노천온천에서 보온 래쉬가드로 착용 (상의는 특히 강력히 추천)
4. 동계 런닝 및 바이크 활동시 보온/보호용으로 착용. 춥다면 집에서도?

겨울철 야외풀에서 수영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는 관광객들,
당시 화면에서는 프로농구를 상영하고 있었다!

실제로 래쉬가드의 재질과 스포츠 이너웨어의 재질 기능성은 차이가 없고 혹은 스포츠 이너웨어의 재질이 더욱 우수하기도 하다. 활용은 가치를 고려한 당신의 몫 이라고 할 수 있겠다.

사이즈

사이즈 설명은 이걸로 다했다! (평소 입던 의류 사이즈보다 하나 더 작게 입으시길)

필자에겐 ★★☆ / 보편적으로는

한 참 위에 언급했던 필자의 착용 제품 사이즈는 XL 였다. 최근들어 체중이 많이 늘어났기에 그 점을 감안하여 평소보다 한 사이즈 업 (이너웨어 기준). 상의의 경우 신체의 특성을 감안하자면 기존의 다른 이너웨어에 대비해서 여전히 팔은 약간 길지만, 이는 짧은 팔에 기인한 모든 기성의류에 대한 아쉬움일뿐. 그나마 타 제품에 비해 약간 짧은 제품인지라 사실 가장 만족스러운 길이이긴 했다. 그렇지만 타 리뷰어들은 필자의 기준에 맞췄더니 모두 한 사이즈씩 크다.

하의의 경우도 만족스러웠으나 한 사이즈가 더 작았다면 착용의 편의성을 감안하면 아무래도 한 사이즈 낮춰 입는 것이 낫다. 그래도 사이즈 구분없이 장점으로 꼽을 수 있는 것은 스포츠 양말이나 테이핑등을 거의 모든 볼러들이 착용하거나 덧대고 있는데, 너무 길어진 이너웨어하의는 가끔 발뒤꿈치까지도 파고들곤 하는데 억지로 들어올리면 하체에서 표면이 우는 현상이 나타나고.

이는 피팅감의 불만족으로 나타나게 되는데 사이즈대비 딱 적절한 길이는 불편함이 없었던 부분. 다행히 마감 밴딩 압박으로 인한 피부자극(간지럼)도 확실히 덜했다. 키가 너무 크고 마르신 분들은 아무래도…중목 양말을 권장한다. 단목의 경우 발목이 시원할 수 있다. (특히 김도우 군, 노윤주 양이 그랬다. 193cm 175cm 의 우월한 기럭지)

제품은 유니폼 및 기존의 캐쥬얼 의류 사이즈와 유사하게 가져가는 것을 추천한다. 평소에 XL를 즐겨입었다면 XL을. 단, 허리가 가는 몸관리 잘한 볼러라면 한 사이즈 작게 가져가는 것이 좋다!

사이즈는 선택이 늘 중요한데, 비교적 마른 몸매라면, 한 사이즈 작게, 평균체중 이상의 몸 혹은 배가 나오신 분이라면 정사이즈 선택을 추천한다.

체형은 각자 너무도 다르기때문에 정답은 될 수가 없는 점이 아쉽지만 반대로 제품의 신축성이 탁월하기에 무난한 압박감 (강력하지 않다) 정도로 사이즈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 제품으로 볼 수 있겠다. 이제 차가운 겨울이 돌아왔다. 난방비 걱정 없이 집안에서부터 나의 플레이 열정을 쏟아낼 코트 그리고 워터파크까지 부드럽고 따뜻한 기모 스포츠 이너웨어를 통해서 보다 안락한 라이프스타일을 즐기셨으면 하는 바램이다. 겨울 선물로도 적당한 S&T GEARS 리뷰, 이작가의 또다른 버젼의 ‘기모를 찾아서’를 역시 시대해주시길 바라며.

글/사진 매거진 농구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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